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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재선 각국 반응

[런던.도쿄] 일본, 캄보디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각국과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일본=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하면서 이번 재선이 오키나와 등 상호간 이견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것을 희망한다고 피력.그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기자들에게 클린턴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며 일.미관계가 더 폭넓게진전되기를 희망한다 면서 빠른 시간내 그와 통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 투표에서 미국민으로부터 확실한 신임을 얻었다면서 그의 재선을 축하했다.

총리실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메이저 총리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재선을 축하하는 개인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그는 날이 밝는대로 클린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즈음해 자신보다 이를더 기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의 재선을 열렬히 축하.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나는 종종 당신의 현명한 정치력, 우리의 공동의 미래에대한 비전, 서방사회의 이익에 대한 예민한 감각 뿐 아니라 당신의 따뜻함, 소박함, 인간성에 대해 높이 평가해왔다 고 말했다.

▲호주.뉴질랜드=호주 외무부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과 관련, 이로 인해 호주-미국 관계를활성화하려는 노력에 아무런 변화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의 한 관리는 큰 변화를 예측하지 않는다 면서 예전과 같은 상황이 전개될것 이라고 말했다.

▲독일=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은 6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선을 축하하면서미.독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밝혔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축하전문에서 독일 국민들은 자유, 정의, 평화를 추구함에 있어 당신, 그리고 미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면서 클린턴대통령의 당선으로 양국 관계의 견실한 토대 가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北京.田東珪특파원 =중국정부는 미대통령선거결과와 관련,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중국외교부 추이티엔카이(崔天凱)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의 재선에 축하를 표시한다 며 중.미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기대했다. 최대변인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미 두나라는 세계평화및 번영촉진에 광범위한 공동이익을 갖고있다 고 전제하고 최근 중.미관계는 두나라의 공동노력에 의해 발전과 개선을 이룩해왔다 고 밝혔다. 최대변인은 이와함께 중.미두나라의 건강하고 안정된 관계유지는 두나라국민의 바람과 이익에 부합된다면서 중국은 이를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지적했다. 중국측의 이같이 신속한 논평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달중순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북경방문등 최근 중.미간의 관계회복 및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북경의외교소식통들은 미국정부가 클린턴의 재선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친중국정책을 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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