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러-일 정기 외무장관 회의에서 양국간에 영유권분쟁이 일고 있는 북방 4개섬에 대한 공동개발을 공식 제의했다.
러시아가 북방영토문제 해결과 관련, 공동경제활동 구상을 정식으로 제의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러시아는 지난 92년 북방영토를 경제특구로 해 일본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비공식적으로 타진했었으나 일본측이 러시아의 관할권을 인정하는 형식의 개발은 러시아의 영유권을 인정해주는 결과가 될 것으로 우려, 실현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북방영토를 공동개발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은 이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으로부터 쿠릴열도에 대한 공동개발 제안을 받고 고려해 보겠다 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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