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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인 유류비 부담 완화…300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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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주유소 면세유 할인·NH농협카드 캐시백 지원

농협주유소. 경북농협 제공.
농협주유소. 경북농협 제공.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가운데 농협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농가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카드 할인 지언 50억원 등 자체 재원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비를 최대한 낮추겠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면세유 할인지원액 250억원은 다음달 8일까지 한달 간 농협주유소에서 농업용 면세유를 구매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배정되며, 한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중앙회 예산으로 한다.

농협카드 할인에는 NH농협은행 재원 5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NH pay 사전응모시 최대 할인금액 1만원)을 제공한다.

경북 122곳을 비롯 전국 717개 농협주유소는 유가 급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농협주유소는 시중 주유소대 비 휘발유 83원, 등유 118원, 경유 140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300억원 지원을 통해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농가 및 소비자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유류비 급등에 농업인 분들의 고통과 걱정을 함께 하며, 이번 면세유 보조금 지원이 농업인 영농비 부담을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농협은 앞으로 중동사태가 안정화 될 때까지 지속적 지원을 통하여 농민분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난방용 등유와 영농자재를 대폭 할인 공급하는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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