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5일 오후 2시쯤 안동시 임하면 임하 2리 십이지(十二支) 3층석탑이 탑신 하부가 크게 훼손된 채 십이지상과 팔부신상이 양각된 가로 30여㎝,세로 45㎝ 크기의 기단석 4개가 없어진 것을마을 주민들이 발견, 안동시와 경찰에 신고했다.
26일 안동시와 경찰은 탑 하부가 잡석으로 채워져 있고 탑신과 옥개석을 공사장 각목으로 떠받쳐두고 교묘하게 기단석을 빼내간 점 등을 들어 문화재 전문 절도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현재 이 탑은 기단석8개 중 북쪽과 동쪽 각각 1개씩 2개만 남아있는 등 탑 하부가 크게 훼손돼있어 무너질 우려가 높다.
경북도 유형문화재 106호인 이 탑은 고려초기 석탑으로 기단석에 십이지상과 인왕상(仁王像.팔부신상)이 동시에 조각된 드문 양식으로 석탑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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