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교수 및 교사(校舍) 확보율을 고려하지 않은채 타 전문대의 배가 넘는 산업체 위탁생을 모집, 전체 학생수가 8천여명으로 불어나는 등 부실교육이 우려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96학년도 1천2백명에 이어 97학년도에 1천5백명의 산업체 위탁생(정원외)을 모집할계획이어서 교수 및 시설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영진전문대는 교수와 교사 활용이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교과과정을 편성한다는 계획이지만 확보교수(1백60명)에 비해 재학생수가 크게 늘어나 실험실습의 부실 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반면 영남전문대 계명전문대 등 일부 전문대들은 매년 4백~ 8백명선의 위탁생을 모집하고 있다.전문대 관계자들은 "전문대 여건상 산업체 위탁생이 5백명을 넘으면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없는상태"라며 적정 인력수용을 위한 장치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수 및 교사를 충분히 확보한 전문대에 한해 입학정원의 50%까지 산업체 위탁생을 정원외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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