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내 TK의원들이 2일 낮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 오찬모임을 가졌다.물론 이같은 모임은 지난 총선이후 1~2개월에 한번꼴로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당내 지역의원 9명이 전원 참석, 이목을 끌었다.
JP의 지난달 28일 전주발언으로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된가운데 국민회의측은 물론 자민련의 최대지지기반인 충청권에서조차 반발기류가 가시화되는 등의 급변하는 정국흐름과 관련, 지역의원들간의 의견교환이 시급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당내 충청권 중진인 정석모, 한영수 부총재는"지금 후보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JP 전주발언을 비판한 뒤 독자출마론을강조하고 있다.
박철언부총재가 주선한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내각제개헌과 야권 후보단일화 △그리고 이에 대한 당내외 동향 △지역의원들간의 단합 등에 관해 심층토론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부총재도"의원 모두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여러 얘기를 충분히 나눴다"며"물론 공개하지 못하는부분도 있다"고 언급, 깊은 얘기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박부총재는 "TK정서를 충분히 반영, 지역명예 회복과 함께 정권창출의 공동주역으로서의 위상확보 차원에서 내각제개헌과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일치단결해 나가자는 의견이 많은 공감대를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각제 개헌이 최우선적인 과제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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