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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에 데일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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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3일 사임하는 미키 캔터상무장관의 후임에 빌 데일리 민주당 전당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의장을, 새 국무장관에 지명된 메들레인올브라이트 유엔주재대사의 후임에는 민주당의 빌 리처드슨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국가경제협의회(NEC) 의장에 진 스펄링 백악관 경제담당 보좌관, 샬린 바셰프스키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직무대행을 USTR대표로 각각 지명하고 NEC의장 물망에 올랐던 대니얼 타룰로를 백악관 국제경제담당 보좌관에 임명했다.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지명한 이들 인사중 데일리 상무장관 지명자, 리처드슨 유엔대사 지명자및바셰프스키 USTR대표 지명자등 세 명은 앞으로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은 이같은 인선발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클린턴 대통령은 한편 경질설이 나돌았던 재닛 리노 법무장관을 비롯, 로버트루빈 재무장관, 프랭클린 레인즈 백악관 예산국장및 캐롤 브라우너 환경보호국장등을 유임시켰다.

이로써 사임의사를 밝힌 각료 7명중 국무, 국방, 상무 등 3개 부처의 장관 후임자가 지명됐으며아직도 교통, 에너지, 노동, 주택 등 4개 부처의 각료와 대통령 경제자문협의회(CEA)의장 등 요직의 인선이 남아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출신의 7선 하원의원이자 외교해결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리처드슨 유엔대사 지명자에 대해 "화술 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라고평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지난 93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최근에는민주당 전당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약했던 데일리 상무장관지명자가 "보기 드물게 효율적인 인물"이라고 찬양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밖에 국무부가 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에게 세계의 인권문제에 관한 일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혀 힐러리 여사가 앞으로 세계의 인권문제와 관련,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점을 시사했다.

한편 앨런 블라인더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부의장이 경제자문협의회(CEA)의장에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CEA의장을 지명하지 않았는데 블라인더 전 부의장은CEA의장직 지명수락에 앞서 자신의 역할과 관련된 모종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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