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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데이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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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타 스탤론이 또 한번 구조대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클리프 행어'의 험준한 산 대신 수중이다.

'데이라잇'의 무대는 뉴저지와 맨해턴을 연결하는 거대한 해저 터널. 하루에도 50만명이 출퇴근하는 길이다. 어느날 무장강도를 태운 차가 터널 속으로 도망치다가 유독폐기물을 실은 트럭과 충돌하여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불길이 터널 양쪽으로 뻗어나가며 입구가 붕괴되고 터널안은 아비규환으로 변한다.

긴급구조대가 나서지만 붕괴위험 때문에 손을 쓰지 못한다. 이때 전 긴급구조대 대장이던 킷(실베스타 스탤론)이 자원한다.

'데이라잇'은 '포세이돈 어드벤처'식 재난영화의 전형이다. 참사를 예감하지 못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도입부나 추방된 영웅의 화려한 컴백, 밀폐된 공간의 탈출욕망, 인간의오만과 탐욕이 빚어낸 재난 그리고 인간승리. 그러나 할리우드는 이러한 구도에 연연하지 않는다.화려한 특수효과와 액션이 있기에.

압권은 폭발이 일어나면서 터널안의 차들이 화염과 폭풍으로 날리는 장면. '쥬라기 공원'과 '트위스터'의 ILM팀이 특수효과를 맡은 이 장면은 2분여동안 관객에게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감독은 '드래곤'의 롭 코헨. (대구극장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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