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뒤바뀐 뺑소니범인 황금만능사회 개탄

전두환씨의 동서인 홍순두씨가 지난3월 자기아들이 낸 뺑소니사고를 같이 탔던 종업원이 낸걸로해주면 1억원을 준다고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종업원이 죄를 뒤집어 쓰고실형을 선고 받은뒤에도 지금까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어떻게 자기 자식만 보호하겠다고 남의 자식을 돈으로 매수해 전과자를 만들 생각을 할수 있으며, 그후 약속마저 헌신짝처럼 저버린 행동이 놀랍다.

돈있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죄를 피해갈 수 있는 세상 또한 한심스럽다. 범인을 은닉해주고 죄인이 되어서라도 한몫 잡고보자는 식의 삐뚤어진 황금만능주의 또한 지탄받아야 할 것이다.지상덕(구미시 오태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