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 노동법안이 사업주측의 권한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위기에 몰린 근로자들이 노조설립등을 통한 권익옹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철의 경우 지난 95년 명예퇴직으로 1천4백여명의 근로자들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퇴직자들이 "타의에 의해 강제로 직장에서 내몰렸다"고 주장한데다 "일방적 감원정책 이면에는 회사측을 견제할 노조가 없었다는 것도 원인이 됐다"며 일부 근로자들이 노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이같은 노조활성화 및 설립 추진은 포철뿐만 아니라 대다수 계열사들도 마찬가지여서 최근들어서는 상당수 근로자들이 노조의 필요성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또 개인 기업체 종사자들도 새노동법안이 △경영악화 △구조조정 △업종전환등 요건을 정하기는했지만 정리해고제 도입을 명문화함으로써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사업주측의 일방적 인사권 행사를 막기 위해서는 노조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조와 관련된 인식변화는 지금까지 노조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이른바 '화이트칼라' 근로자층에까지 확산되는 추세여서 정부나 사업주측의 노사정책도 개정노동법 취지에 맞춰 선진국형으로 전환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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