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지체장애인 권혁윤씨(30·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가 올대입에서 건국대 영문과에 특차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권씨는 소아마비를 딛고 대학에 합격했으나 어머니가 직장암으로 투병생활을하는데다 82세인 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있어 등록금 마련이 막막하다는 것.
권씨는 매일신문에 "번역사와 문학인의 길을 걷는데 도움을 줄 후견인이 절실하다"며 자신의 처지를 간절히 호소. 연락처 (02)685-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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