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린 아들을 유모차에 태운채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어디선가 '야'하는 고함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지나가는 학원차에서 네, 다섯살 됨직한 어린애들이 차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상반신을 거의 창문밖으로 내놓은채 두손을 마구 흔들고 있었다.순간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달리는 차를 세울순 없었다.
'위험을 부르는 일인데도 운전기사는 왜 아이들을 탓하지 않을까''아이들이 열지 못하도록 할수는 없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이어 또 다른 학원차가 지나갔는데 그 역시 창문을 연채달리고 있었고, 차안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창밖으로 손을 마구 흔들어 댔다.
어린아이들에게 닥쳐오는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알수가 없다.
학원 차량들은 좀더 아이들에게 신경을 써주길바라며 되도록이면 학원선생님이 함께 차를 타도록했으면 좋겠다.
강정주(대구시 북구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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