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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 여객기 직항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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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일본 도시로 가는 직항기는 과연 뜰 수 있을 것인가, 뜬다면 언제쯤이나 가능할 것인가? 지난달 30일 끝난 한·일항공 회담 이후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과 관련한 이번 항공회담의 성과는 대구가 처음으로 국제 협약의 대상 도시로 부상했고, 더불어 일본으로 직항기가 뜰 수 있는 '게이트 포인트'로 지정됐다는 점이다.

대구시 관계자도 이점을 가장 중시, "앞으로 동남아-중국 등과의 항공회담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수 있다"고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심지어 주일 한국대사관은 3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등지의 게이트 포인트 지정이 이번 회담 전체로 봐서도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그러나 게이트 포인트로 지정됐다고 해서 곧바로 일본행 비행기가 대구에서 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럴 바탕만 만들어 놨을 뿐이지, 실제 뜨고 안뜨고는 또한번의 검토와 결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이번에 거론된 일본 도시 중 후쿠오카로의 여객기 대구 출발은 상당 기간 불가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현재 국내 3곳에서 후쿠오카로 여객기가 출발하고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후쿠오카 사이 여객기 편수 늘리기는 합의하지 않았다.

회담에서 지목된 또하나의 일본 도시는 오사카. 이와 관련해서는 증편도 주 2·6회로 합의됐다.항공 분야에서는 '기종 계수'라 해서 계수 1을 소형기 1편, 1·3을 중형기 1편으로 계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합의된 2·6은 중형기 2편에 해당하는 셈이다.

그러나 증편분 2·6은 대구에 배정된 것이 아니고, 기존의 출항지인 부산·제주와 이번에 추가된대구·청주·광주 등 5개 출항지에 합계 배정된 것이다. 따라서 중형기 2편에 해당하는 증가 편수가 이들 5개 출항지 중 어디에 배정될 것인지는 추가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현재 이들 도시에서는 총 14편이 오사카로 운행 중이다.

이는 국내 항공사들과 건설교통부 측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4월 증편분이든10월 증편분이든 어느 도시에 배정할지를 4월 이전에 함께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좌석 부족이 심각한 부산 등에 우선 배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또 증편분 2·6 중에서도 1·3(중형기 1편분)은 4월부터 적용하고, 나머지 1·3은 10월부터 발효키로 협약이 체결됐다. 때문에 4월의 1대분이 대구에 배정된다면 바람직하겠으나 이것이 안된다면 10월 증편분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할 참이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4월 증편분은 사실 대구 배정을 기대하기 쉽잖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 등 대구시 고위 책임자들이 다시 한번 발벗고 뛰어야 할 과제가 생긴 셈이다. 항공사설득, 중앙정부 설득 등이 그런 일에 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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