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金起顯특파원] 3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러 정부간 무역, 경제 및 과학, 기술협의회 에서는 러시아가한국에 지고 있는 외채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아나톨리 오구르초프 러시아 대외경제부차관이 5일 RIA통신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지난 91년에서 92년 사이에 한국이 러시아에 제공한 차관은 모두 14억7천만 달러이며 이번 협의회에서는 러시아가 94~95년 사이에 상환하기로된 6억5천만 달러에 대해서 논의될 것이라고 오구르초프 차관은 덧붙였다. 한편 당초 93년까지 상환키로 된 4억5천만달러는 완전히 상환이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구르초프 차관은 러시아 측은 그밖에 극동 나홋카에 조성될 테크노폴리스 건설과 기아의 칼리닌그라드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문제 등을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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