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대구지역의 주종산업인 섬유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는 대신 전자, 기계 등 중화학공업이 꾸준히 증가하는등 구조개편이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총수출에 대한 섬유수출의 비중은 93년 최고 81%%까지높아졌으나 96년 76.9%%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중화학공업은 91년 10.9%%에서 96년 16.2%%로높아졌다.
전국점유비면에서도 대구지역 섬유수출은 94년 6.8%%까지 높아졌으나 95년 5.1%%, 96년 4.7%%로 2년연속 낮아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95년도부터 구미지역 수출에 비해 총액면에서 뒤지고있으며 최근 섬유경기의불황지속으로 대구·경북 전체 수출에서 96년부터는 섬유가 전자업종에 1위 자리를 빼앗기고있다.
96년도 현재 시장별 지역수출구조는 금액기준으로 볼때 홍콩(21.9%%), 중동(14.7%%), 동남아(13.5%%), 유럽(11.2%%), 미국(8.4%%)순으로 나타났으며 90년대 들면서 중국시장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있다.
대구상의는 그러나 그동안 시장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의 수출구조는 아프리카, 캐나다, 대양주 등 잠재력이 많은 신시장 개척에서 성과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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