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과장없는 형사과 '썰렁'

○…동구 연쇄살인사건으로 직위해제된 동부서 형사과장 자리에 발령난지 1주일도 안된 남부서형사과장이 옮겨가버려 '선장'을 잃은 남부서 형사과 직원들은 "나는 어떡하라고"를 연발.형사과 한 직원은 "과장은 뺏기고 계장은 교육가 반장이 1인 3역을 해야할판"이라며 "형사과가텅빈 것 같아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투덜투덜.

이규백서장도 인력이 없으니 다른 과장을 겸무시키면 어떻겠느냐는 대구지방경찰청 제의에 "다른과장도 아닌 형사과장인데 무슨 소리냐"고 발끈.

★인기도와 경제는 무관

○…대구 경실련이 최근 지역의 한 리서치 회사와 함께 현정부의 인기도를 조사해 발표하자 곱지않은 시각들.

한 시민은 "현정부의 인기도와 경제정의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순수해야 할 경실련이'정치성향'의 오해를 받는것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쓴소리.

경실련 한 관계자는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해야겠지만 특별한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고 해명.

★'비 좀더 내렸으면'

○…잇따른 산불에 연일 산을 오르내리며 불끄랴 산불감시하랴 초죽음이 됐던 공무원들은 25일비가 내리자 어깨춤을 덩실.

특히 산불대책본부에서 밤샘을 밥먹듯 했던 구군청 관계자들은 비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남구청 김상호녹지계장은 " 이왕 오는 비, 한며칠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내일도 비가오면 돼지라도 한 마리 잡아야겠다"고 호기.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