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일대 경산대등 지역 3개대 총학생회장은 12일 한총련이 개혁될 때까지 한총련및 대구경북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 회비를 납부하지 않겠다고 선언, 지역 대학가의 학생운동 방향변화를예고하고 있다.
대구대 총학생회장 오영식씨(24·영어영문 4년)등 3개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오후3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노선의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위법행위를 일삼는 학생운동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할 때까지 한총련 및 대경총련 회비 납부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제시한 5대 개혁과제는 △민주·통일 등 이상을 좇기보다 현실 문제에 초점을 맞춰 학생운동을 추진할 것 △한총련의장 직선제 실시 및 예·결산 공개 △투쟁위주의 현 학생운동노선 지양 △상명하달식 운동지침 일소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정서순화에 주력할 것 등이다.이들 3개대는 올해 비운동권이 총학생회장을 맡았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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