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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김성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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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건축술 현대건물에도 적용" "기와제작술의 단절과 함께 고유의 기와가 자취를 감춰 안타깝습니다"

기와사를 연구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김성구 미술부장.

대구박물관 관장을 지내기도 한 김성구씨는 "우리 나라의 기와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변천됐다"며 "기와문화를 완성시켰다고 일컬을 정도로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가장 화려하고 세련됐다"고 지적했다.

조선시대 들면서 전통적인 기와의 형태가 점차 변형되고 제작수법도 퇴락돼 조선말에 이르러서는제작술이 전승되지 못했다는 것.

선조들은 수도 한 가운데서 초가지붕이 불타고 많은 피해를 입자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기와를 대량으로 제작·보급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김성구씨는 "대량으로 제작되는 현대의 기계기와 보다 손으로 꼼꼼히 빚어낸 전통기와가 더 오래가고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며 "기와제작, 기와 잇기, 지붕곡선 처리 등에서 드러나는 선조들의건축술을 현대 건물에도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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