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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 반납' 李대통령 "여러분은 마음 편히 다녀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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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공직자 업무보고 후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부·중기부·공정위 등에 대한 부처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마친 뒤 관계부처 공직자들에게 "이제 보고가 끝났으니 마음 편히 휴가들 다녀오시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업무보고를 모두 받은 뒤 "여러분들이 요즘 고생들을 많이 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업무보고 준비하느라) 휴가도 못 갔죠"라며 "대통령이 휴가를 안 가고 막 그러니까 휴가도 못 가는 모양인데 저는 집에 있는 게 휴가"라고 했다. 이 발언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지난해 집권 첫해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보냈던 이 대통령은 올해는 별도의 휴가를 가지 않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장·차관뿐 아니라 일선 직원들도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장차관 등) 여러분이 (휴가를) 가셔야 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부하직원들도 갈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쉴 때는 좀 쉬어가면서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업무 성과와 관련해 "공정위, 노동부, 중기부 등이 많은 성과를 내주신 덕에 국가 발전도 이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그 국가의 운명 또는 그 국가의 구성원 전부의 삶이, 인생이 걸려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무원 여러분의 한 시간은 5200만 시간이라고 말씀드리는데 어쨌든 여러분들이 하는 판단,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 등 그 어떤 공적 활동이 온 국민에게 영향이 있다"며 "공직을 오래 하다보면 우리는 (일을) 서류상 하나의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과 사업 성패가 달렸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엄중하고 귀한 일인지 한 번씩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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