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 73%%가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그 원인의 35.4%%가 책걸상이 신체조건과 부적합하기 때문이란 뉴스를 접하고 고3학생을 둔 가족으로 매우 안타까웠다.
낮은 책걸상과 앞뒤 여유간격이라고는 아예 없고, 맨 앞자리는 흑판과 거의 맞닿아 있고 맨 뒷자리는 뒷 벽에 등을 기대어야 하는 빡빡한 교실을 보면 교육열의는 세계 최고이면서 교육환경은세계 최저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외국 어느 학자가 "한국의 교육열의는 광신적이면서도 교육방법이나 교육환경은 저질이다"라는 말을 교육당국은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낮은 책걸상에서 책과 씨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오직 일류대학을 강요할 줄만 알았지 그들의 교육환경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이제부터라도 우리 학생들에게 점수를 잘 받아 좋은 대학에 가주기를 바라기전에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우리 기성 세대들이 할 몫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열악한교육환경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겠다.
김기탁(대구시 북구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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