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은 또 하나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많은 국악 연주자들이 레퍼토리의 한계를 느끼지만 새로운 곡이 잘 나오지 않고 양악과 접목된 곡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계명 챔버오케스트라(지휘 유호욱)와 함께 독주회를갖는 이미경씨.
대구를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자로 널리 알려진 이씨는 3년전부터 시도해온 서양음악과의 접목작업을 이번 독주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펼칠 생각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시향과 협연했고 2월에는 신디사이저, 피아노, 바이올린등과 가야금이 어울린 명상음악집 '해으름의 강가'를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하는등 이씨의 양악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양악과는 음량차이가 커 새로 개발된 줄을 사용한 가야금을 연주하며 개량 17현 가야금도 연주합니다.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기존 곡을 편곡하거나 작곡을 의뢰해 실내악단이나 교향악단과의합동연주 기회를 늘려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독주회에서 이씨는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장고 양성필)와 백대웅의 '신관동별곡'(바이올린정우균 남은영, 비올라 장현석, 첼로 신혜정), 황병기의 '가야금독주와 현악합주를 위한 침향무''17현 가야금과 현악합주를 위한 새봄'(계명 챔버 오케스트라)을 연주한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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