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태양' 선동열(34·주니치)이 눈부신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불발로 세이브를 추가하지못했다.
올시즌 주니치의 '수호신'으로 입지를 굳힌 선동열은 11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우즈와의 경기에서 2와 2/3이닝동안 1안타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선동열은 올시즌 4경기에서 5와 1/3이닝동안 1자책점을 기록, 방어율 1.69를 마크했다.선동열은 이날 주니치가 1대1로 맞선 9회초 1사 1,3루의 위기에서 선발 오치아이와 중간계투 기타노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은 첫 타자 이케야마를 삼진으로 낚은 뒤 5번 고바야카와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됐으나 후속타자 후루타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연장 10회에서는 야수 실책으로 한때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삼진과 병살타로 마무리했으며 11회는 3타자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선동열은 마무리투수로서 최선을 다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아무런 성과를 올리지 못해 결국 12회초 나카야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특급 마무리' 선동열이 물러난 주니치는 연장 13회초 나카야마가 야쿠르트의 타선을 막지 못하고 2안타로 1실점, 1대2로 무릎을 꿇어 시즌 3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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