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남 울산에서 생후 22일 된 쌍둥이가 우유를 먹고 숨진 데 이어 서울에서도 생후 5개월 된 여자 아이가 물에 탄 분유를 먹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낮 12시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 시티빌리지 101호 박대규씨(31·상업) 집에서 박씨의 생후 5개월 된 딸 경민양이 우유를 먹고 잠자다 갑자기 경기를 일으켜 몸부림 치는 것을 경민양의 할머니 엄복순씨(76)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엄씨는 "손녀 딸이 우유를 먹고 잠을 자던중 경기를 일으키며 입에 거품을 문채 울어대 두 손으로 안았더니 갑자기 몸이 축 늘어지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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