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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회장선거 금품수수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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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회장 선거가 과열 혼탁으로 치달은 나머지 5천만원 매표(買票) 시비마저 터져나오자 지역 경제계는 진위 여부를 떠나서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추대론이 재연되고있으며 문제 투성이인 선거법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동국무역 백욱기(白煜基) 명예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회장 선거로 경제계가 홍역을 치러서 되겠냐"며 "이러한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두사람 모두 후보를 사퇴하거나 제3의 인물을 추대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성안의 박용관회장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문제이지만 대구경제계의 망신이다. 두 사람 다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신용보증조합 이상경이사장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어느쪽이 당선돼도 말썽스러울수 밖에 없다"며 "경선의 예상된 부작용인 만큼 추대문제를 다시 거론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청구의 김시학(金時學)회장은 "지역경제인들의 수장이 돼야할 상의회장 선거에 금품수수설이나돌아서야 되겠냐"며 "폭로전도 있을수 없다. 지역경제계를 위해 양측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상공의원에 당선된 한 인사는 "내자신이 상공의원을 계속해야 하는지 회의가 생기며,회장선거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 정도다. 경제인들의 신망을 받는 제3의 인물을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덕규 대구은행장은 "지역경제계의 갈등을 조장하는 회장 선거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으며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도 "위임장 제도를 대폭적으로 수정해 혼탁 선거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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