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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여성 폭격기조종사, 명예퇴역 신청 군사재판 연기

미 공군은 20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국 최초의 여성 B-50 폭격기 조종사에 대한부정 및 명령 불복종 관련 군사재판을 그녀의 명예퇴역 요청을 검토키 위해 연기했다.군사규칙을 어기고 민간인 유부남과 독신 사병 등 2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켈리 플린 중위에 대한 군법회의는 이날부터 노스 다코타주 마이놋공군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독신인 플린중위는 이에 앞서 19일 명예퇴역을 공식 신청했으며 20일에도 재판을 오는 6월 2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계속했다.

공군은 "지휘계통과 공군장관이 이 사안에 대해 적절히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군법회의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플린중위는 수사관들에게 허위자백하고 유부남과 관계를 끊으라는 명령에 불복종한 혐의도 받고있어 군법회의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9년반의 구금형을 선고받게 된다.(워싱턴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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