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우(李必雨) 서울경찰청장은 30일부터 6월1일까지 한양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5기 한총련 출범식은 공공연한 이적행위와 폭력시위가 전개될 우려가 있는 만큼 공권력을 동원,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청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총련 출범식은 당국에 신고되지 않은 집회일 뿐만아니라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투쟁 선포식, 오는 7월28일부터 쿠바에서 열리는 세계공산권국가학생들의 모임인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 결의 및 제8차 범민족대회 성사를 위한 '범청학련' 공동의장단 결의대회 등 불법행사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특히 한총련 지도부가 출범식을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 강위원(姜渭遠.24.전남대 국문4) 한총련의장, 장전섭(張田燮.26.단국대 경영4) 서총련의장, 이준구(李准求.26.건국대 축산4)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의장 등 이미 사전구속영장 또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한총련 지도부 17명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도 이적행위, 폭력행위 가담 여부를 가려 엄정히 사법처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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