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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경찰서 정보수집 애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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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에게는 '별난 고민'이 있다. 형사들이 정보를 수집해야하는 기관·단체의 상당수가 달성군 바깥에 있어 날마다 갈까말까 망설여야 하는것.

가면행정구역 바깥으로 위수(衛戍)지역을 벗어나는 꼴. 그렇다고 출입하지 않으면 정보에 어두울테니 고민일 수밖에 없다.

기관·단체중 군청과 교육청은 남구 대명동에 있는 것을 비롯 축협은달서구 성당동, 농지개량조합은 서구 내당동, 농촌지도소는 달서구 상인동, 축협과 임협도 달서구 성당동과 남구 대명동에나눠져 있는 것이다.

관내에 있는 기관·단체라야 달성공단에 있는 상의, 상수도달성사업소와 현풍면에 있는 전화국우체국 담배인삼공사 보건소및 화원읍에 있는 한전 의료보험조합 정도.

게다가 군 특성상 출향인사들의 움직임도 중요해 동구 신천동에 있는 모 유력인사 사무실등의 동향을 파악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한정보형사는 "관할구역 밖에 있는 출입처에 갔다가 다른 경찰서 정보형사를 만날때 가장 곤혹스럽다"며 "각종 기관·단체가 달성군 바깥에 있어 경찰력 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군청이 남구에 위치해 종종 업무 분장을 두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예컨대 달성군 옥포면의 성지 한마음타운 입주예정자들이 공사 중단에 항의해 군청에서 시위를 벌였을때 경비는 남부경찰서가 맡고 상황변화는 달성경찰서 정보형사들이 챙기느라 부산을 떨었다.

달성경찰서 간부들의 주문은 달성군 바깥에 있는 기관·단체는 가능하면 출입하지 말라는 것. 정보형사들은 이것 역시 받들기 힘든 주문이라고 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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