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2돌 시·군의 명암-김학문 문경시장

침체일로의 폐광지역을 새로운 관광도시로 육성, 활기를 되찾게 하겠다던 김학문문경시장은 지난2년간 어느 기초단체장보다도 바쁘게 뛰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개발촉진지구와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마련은 김시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문경온천 개발을 비롯 골프장 건설 등 21개 관광개발사업과 문경~용연간 도로 11㎞ 확장 등 23건의기반시설사업, 문경·마성 하수처리장 건설 등 8건의 환경정비사업, 시설채소류 생산 등 5건의지역특화사업등 총 1조6천5백억원을 들이는 대프로젝트는 김시장의 노력으로 건설부가 확정단계에 있다.

"이들 사업들은 1조2천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야하는 탓에 대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여는 등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대통령표창을, 올해는 도시기반시설부문서 최우수 표창을 받는 등상복도 터진 김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시장관사를 '여성의 집'으로 제공, 권위주의 탈피 모범 단체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문경온천장의 시 직영화로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등 경영행정에도 수완을 보인 김시장은"앞으로 먹는 샘물 개발, 상설수렵장설치 등 시 직영사업을 확대해 취약한 시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초의 의욕을 잃지 않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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