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윔블던 테니스

"샘프라스 4번째 대권"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6일(현지시간)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97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복병 세드릭 피욜린(프랑스)을 1시간35분만에 3대0으로 완파,4번째 윔블던 우승과 함께 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대회 패권의 위업을 달성했다.이로써 샘프라스는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지난 60년대 로이 에머슨(호주)의 통산 그랜드슬램대회 최다우승 기록(12회)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최연소 세계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5일(한국시간)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와 절묘한 서비스 리턴을 앞세워 4년만에 윔블던 결승에 오른 3번시드 노보트나(체코)에 2대1로 역전승,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2번째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힝기스는 지난 1887년 당시 15세2백85일의 나이로 우승했던 샤롯 도드이후 1백10년만에윔블던 여자단식 패권을 차지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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