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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직자 일괄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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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묻는 차원…내달초 개편여부 주목"

신한국당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3역과 주요 당직자들은 26일 이회창(李會昌)대표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당 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청남대 하계휴가를 마치고 내달 3일 귀경하면 일부개각과 함께 당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관용사무총장은 일괄사표 제출배경과 관련, "이대표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됐고 새 대표로 임명된 만큼 당의 면모일신 차원에서 새로운 당직진용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직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중위(金重緯)정책위의장은 "경선 낙선자 진영의 인사들을 당직에 포진시키는 등 당 화합차원의당직개편이 필요하다"면서 "당직개편은 빨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당의 또 다른 관계자도 "당직자들의 사표수리 여부는 궁극적으로 당총재인 김대통령의 의중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면서 "분위기 쇄신과 당의 전열을 정비한다는 차원에서도 당직개편을 서둘러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사무총장과 김정책위의장, 박희태(朴熺太)총무등 당3역과 박세직(朴世直)세계화추진위원장, 유흥수(柳興洙)국책자문위원장 등 당연직 고위당직자이며, 중·하위당직자는 고위당직자들의 사표수리 여부가 결정된 뒤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이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한 뒤 지도체제개편과 맞물려 대대적인 당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직개편을 두차례에 나눠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의견도 없지 않아 사표수리 여부및 당직개편 시기에 대한 김대통령의 결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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