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피도컵 프로축구-포항 13게임 "불패행진"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을 제물삼아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또 포항 스틸러스는 전북 현대와 1대1 무승부를 기록, 최근 13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열린 97라피도컵프로축구 정규리그 10차전에서 용병 데니스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대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대전과의 홈경기 3승1무를 포함해 최근 홈경기 9연속 무패속에 5승3무2패 승점 18점을 획득해 대우(5승2무2패 승점 17)를 제치고 4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또 포항은 전북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박지호가 헤딩슛으로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32분 용병 잔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항은 프로스펙스컵을 포함해 최근 13게임에서 6승7무의 무패행진을 계속하며 4승5무1패, 승점 17점을 획득해 대우(5승2무2패 승점17)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가 됐다.또 최근 4게임에서 1승3무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전북도 무패게임을 5게임으로 늘리고 5위를 지켰다.

용병 잔코와 비탈리를 앞세운 전북의 공세에 밀리면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포항은 후반 6분께 페널티지역 왼쪽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순배가 반대편으로 띄우자 전반 19분에 교체투입됐던 박지호가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32분에 상대 문전 혼전중 골지역 오른쪽에서 잔코가 왼발로 귀중한 동점골을 작렬시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7일 전적

△익산

포 항 1-1 전 북

(4승5무1패) (2승6무2패)

▲득점=박지호(후6분,포항) 잔코(후32분,전북)

△수원

수 원 1-0 대 전

(5승3무2패) (1승5무4패)

▲득점=데니스(후36분,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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