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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구원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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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니치 드래곤즈의 부진으로 좀처럼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동열(34·주니치 드래곤즈)이 라이벌 사사키 가즈히로(29·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게 구원부문 1위자리를 넘겨줬다.95년과 96년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던 사사키는 21일 벌어진 97일본프로야구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33세이브포인트(3구원승, 30세이브)를 기록, 선동열(1구원승, 31세이브)을 제치고 구원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사키는 이날 요코하마가 4대1로 앞서던 9회에 등판, 1이닝동안 4타자와 대결해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빼앗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선동열은 주니치가 히로시마에 2대3으로 또 다시 패배,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32세이브포인트(1구원승, 31세이브)를 올린 이후 6일째 세이브 추가에 실패했다.

지난 5월 세이브 경쟁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 사사키는 요코하마가 주니치가 보다 6경기나 덜 치렀고 팀 성적도 훨씬 앞서 있어 타이틀획득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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