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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현대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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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성 20-20 대달성 이승엽 홈런 공동선두"

최익성이 20-20(홈런-도루), 이승엽이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며 삼성라이온즈가 현대를 대파했다. (11일 대구시민야구장 현대전 18대2 승)

이미 오래전에 20도루를 돌파(32)하고 홈런 하나만을 남겨놓은 최익성은 이날 5번째 타석인 6회1사1루에서 현대 두번째 투수 최영필의 초구 몸쪽 높은 직구를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켜 대망의 20-20을 달성했다.

5타수5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은 6회 2점 홈런을 보태 홈런 더비 공동 1위(29)로 올라서며타율도 3위(0.339)에 랭크됐다.

이날 깜짝 선발로 나온 마무리 전문 김태한은 5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매끈하게 던져 시즌 첫선발승(지난해 7월16일 이후 첫 선발승)을 따내며 팀의 현대전 연패를 끊었다.삼성은 이날 LG가 해태를 격파함에따라 3위에 머물렀으나 선두 해태와의 게임차를 2.5로 줄였다.삼성은 2연패의 분풀이를 하듯 초반부터 무서운 화력을 뿜어대며 현대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1회 주자 일순하며 4점을 뽑아내는 파괴력으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2회 7타자 연속득점, 아웃카운트 없이 7득점등 진기록을 세우며 11대0으로 앞서 승부를 결정냈다.

LG는 잠실에서 5백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김용수의 호투에 힘입어 해태를 2대1로 눌렀고 쌍방울은 롯데에 7대1로 승리했다.

한화와 OB는 더블헤더를 한 게임씩 주고 받았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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