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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족 대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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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보따리 가벼워도 고향향한 마음은 푸근"

3천만명이 넘는 한가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13일 오전부터 동대구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정류장에는 12일밤부터 귀성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신동재 구간 등 대구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은 귀성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이날 역 대합실과 터미널 등지에서 열차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비록 불황여파로 가벼운 선물보따리를 준비했지만, 정든 고향을 찾는다는 마음탓인지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올 추석은 4일연휴가 이어지면서 귀성차량이 분산돼 예년에 비해 귀성체증은 다소 덜할 것으로보이지만, 추석 다음날인 17일 귀경길은 '한가위 교통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동대구역과 대구역의 경우 12일 오후 6시부터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 13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으며 임시열차표를 구하려는 귀성객들로 역 대합실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16일부터 3일간 경부선 상행 김천·구미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열차표가 모두 매진됐으나, 부산방면의 경우 15일부터 연휴기간동안 열차표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동대구고속터미널의 경우 13일 오후부터 서울·광주·전주방면이 특히 붐볐다. 이날 현재 고속버스 승차권의 경우 16일 오후와 17일 서울방면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이 전체좌석의 30%% 이상씩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한가위 특별수송기간(13~18일)동안 동대구역을 통해서는 12만7천여명이, 고속터미널을 통해8만여명, 4개 시외버스정류장을 통해 29만여명이 각각 대구를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연휴기간중 대구를 빠져나가는 귀성객수가 1백5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교통상황실등을 통해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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