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우리경제 그래도 기대이상

"KDI·韓銀등 전망 수정"

최근 부도사태와 기업의 채산성 악화 등으로 체감경기는 냉각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올해 우리경제는 당초 예상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민간경제연구소 등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에 전망한 5.5~6.2%%보다 높은 6.0~6.4%%에 이르고 경상수지적자폭도 1백62억~1백95억달러에서 1백32억~1백62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수정 전망을 내놓았다.

KDI는 경기가 지표상으로는 이미 지난 8~9월에 저점을 통과해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지난 7월의 전망치 6.2%%에서 6.4%%로 높아지고 경상수지적자폭도 1백62억달러에서 30억달러 가량 줄어든 1백34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도 하반기에 들면서 수출과 내수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7월에 전망했던 6.0%%보다 높은 6.1%%에 이르고 경상수지적자규모는 1백37억달러에 그쳐 작년보다 1백억달러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올해 거시경제지표를 수정, 성장률의 경우 삼성이 5.8%%에서 6.1%%, 현대가 5.9%%에서 6.3%%, 대우가 5.5%%에서 6.0%%로 각각 상향조정했고 경상수지적자폭도 대우를제외하고는 모두 1백50억달러 이하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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