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단체들은 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월성핵발전소 중수누출 은폐 규탄대회'를 갖고 "정부는 지난 8월 월성핵발전소에서 발생한 중수누출사고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경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월20일 월성원자로에서 방사능물질이 함유된 중수 13t이 누출돼 이중 2t이 토양으로 스며든 사고가 발생했는데 정부와 한전은 이를 은폐하는데 급급해왔다"며 "이미 4차례 중수유출사고가 발생한 월성원전을 폐쇄하고 가동중인 중수로 원전의 안전성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들은 이에앞서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성당에서 '지진과 핵발전소의 안전성에 관한토론회'를 갖고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지진지대위에 건설된 월성, 고리 지역원전의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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