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주국 건너가는 국산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처음 개발한 개발국인 일본으로 우리 방울토마토가 비싼 가격에 수출된다.김천시 봉산면 인의2리 늘푸른 방울토마토작목반(반장 최상철·50)은 반원8명이 9천여평에서 연간 생산하는 방울토마토 2백8t 전량을 대구경동농산(대표 김두찬·76)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키로하고 1차로 3t을 10월중에 수출한다.

재배면적 과다로 kg당 2천2백원에 시장출하되고 있는 방울토마토의 수출단가는 2천6백원으로 높은데다 계약업체서 부담키로한 운임, 포장비, 경매수수료등을 산정하면 시장출하때보다 실제단가는 kg당 7백원이 높다는 것.

연수차 일본에 간 김천농민들이 종자를 구입하여 지난84년부터 처음 재배에 들어간 방울토마토는그동안 재배면적 과다에 의한 시세폭락으로 포기하는 농가가 많았으나 일본의 수요급증으로 수출길이 트이게 돼 재배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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