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공원 조성사업이 1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SK㈜(구 유공)가 10년동안 1천억원을 투입해 '생태 도시공원'을 조성, 울산시에 기부키로 한 대공원 조성사업은 남구 옥동과 신정동 일원 1백10만5천평의 부지에 산림, 하천의 생태계 복원사업과 함께 풍요의 못, 수영장, 한국의 정원, 야외공연장, 연인의 정원, 학습체험장 등 55종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4백27억원, SK㈜가 1천억원 등 모두 1천4백27억원의 사업비를 단계별로 투자, 2005년 완공될 계획이다.
SK㈜는 발전의 터전이 되어온 울산지역민들에게 감사와 헌신의 뜻으로 투자를 희망, 지난 95년 11월 울산시와 투자약정을 맺었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87년부터 95년까지 2백35억여원을 투입, 공원 진입로와 근로청소년 복지회관, 충혼탑 등을 건립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한국 초유의 첨단사고를 반영한 생태공원이 탄생돼 울산의 환경과 삶의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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