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볼만한 주말의 TV명화

◈KBS2 토요명화 11일(토) 밤10시45분

남자여, 여성 상사의 성폭력을 조심하라. 왕년의 애인이었던 데미 무어를 직장 상사로 모시게 된마이클 더글라스는 일을 핑계로 자신을 유혹하려는 그녀를 뿌리친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자신이 상사를 희롱했다는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우악스럽고 표독한 메리더스 역을 맡은 데미 무어의 연기가 볼 만하다. 베리 레빈슨 감독.

◈MBC 주말의 명화 11일(토) 밤10시35분

일본과 홍콩을 배경으로 특별수사대의 추적을 통해 마수와 염력을 지닌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액션 영화. 특별수사대의 타키와 켄은 마수의 총수인 다이슈를 추적한다. 아들이 아버지를 몰아내려는 마수세계의 음모에 휘말린 켄은 마수 윈디와 사랑에 빠진다. SF영화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힌 서극이 감독하고 장학우, 여명, 이가흔이 주연했다.

◈EBS 세계의 명화 12일(일) 오후2시20분

1814년, 재상 메테르니히의 손가락 하나에 의회가 꼭두각시처럼 춤을 추던 빈을 무대로 펼쳐지는 영화. 어느날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더가 빈에 입성하는데 그의 머리에 꽃다발이 날아든다. 불경을 저지른 귀여운 여인 크리스텔, 그녀를 사랑하는 메테르니히의 비밀 정보원 페피, 크리스텔에게 호감을 느끼는 황제의 삼각관계가 전개된다. 감독 에릭 샤렐. 주인 릴리안 라비, 윌리 프리츠.

◈KBS1 명화극장 12일(일) 밤10시35분

언제나 입시지옥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자들과 학생들이 꼭 봐둬야 할 영화.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일류대 진학을 지상과제로 삼는 명문 웰튼고교에 나타난 신임 영어교사는 권위주의 교육을 부정하고 세상을 새롭게 보라고 가르치지만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다. 감독 피터 와이어. 주연 로빈 윌리엄스, 로버트 숀 레오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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