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금리가 고공권 행진을 지속하면서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이 장기 가입자보다 단기 가입자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현상이나타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기아사태의 영향 등으로 단기금리가 고공권행진을 지속하고있는 가운데 향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RP 금리를 장기보다 단기 가입자에게 높게제시하고 있다.
동서증권은 지난 9일 RP 금리체계를 변경했는데 기존에 가입액 5천만~2억원의 경우 가입 기간에따라 연 11.3%%(7~15일), 11.6%%(16~30일), 12.1%%(31일이상)를 제시했으나 이날부터는12.8%%, 13.2%%, 12.8%% 순으로 31일이상이 16~30일보다 낮아졌다.
다른 증권사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G증권의 경우 지난 9일 현재 1억5천만~3억원의 경우 3일 가입자에게는 13.0%%의 금리가 제시됐으나 90일 가입자에게는 12.7%%가 적용됐다.
또 대우증권도 1억~3억원 구간에서 7일 가입자에게는 12.7%%, 90일 가입자에게는 12.4%%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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