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 상임위·예결위 활동시작

29일까지 닷새 동안 대정부질의를 벌인 국회는 30일 법사, 행정,재경,통일외무, 내무, 교육, 문체공위 등 12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처별 예산 및 안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예산결산위원회도 오전 고건(高建)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96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행정위에서 무소속의 이해봉(李海鳳)의원은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강경식(姜慶植)경제부총리의 지역 편향성을 성토하며"강부총리가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영남권 국제공항 입지 선정문제, 그리고 영일만 신항만 사업 등에 대해 지역적 편중성을 노골화했다"며 고총리의 해명과 대책수립을요구했다. 이의원은 또"연간 1백30억달러의 흑자를 내는 섬유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분류, 금융지원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조개선을 통한 전략산업으로 전환, 대구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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