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의 민족분열정책에 의해 말살됐던 월송 큰줄당기기가 제21회 성류문화제에서 70여년만에 재현됐다.
울진 월송리를 중심으로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던 이 놀이의 줄은 길이가 1백50m, 직경이 2m로짚을 추렴, 제작하는 과정만도 보름 이상이 소요된다.
또 줄당기기의 대부분이 외줄 형식인데 반해 월송 큰줄은 용(龍)을 상징하는 암줄과 호랑이(虎)의숫줄로 분리된 쌍줄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
암줄은 월송을 중심으로 남쪽인 평해 후포, 숫줄은 북쪽인 울진 죽변주민들이 맡아왔다.줄당기기를 하기 전 동신에게 고사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전인식 문화원 사무국장은 "월송 큰줄은 규모가 방대하고 문화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지닌 만큼향토 민속문화로 복원.전승시키겠다"고 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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