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우체통에 버린 쓰레기

"부끄러운 시민 자화상"

며칠전 동네 슈퍼앞에 있는 우체통에서 집배원이 우편물을 수거해 가는걸 보았다. 그런데 한묶음의 우편물보다 먼저 눈에 띈것은 아이스크림 포장지등 쓰레기였다.

우체통에 쓰레기를 버린다는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 그것도 바로 옆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말이다. 누구나 우편물은 깨끗하게 받아보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아이스크림같은찌꺼기가 묻어있는 우편물을 받아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일일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집배원의 심경은 어떻겠는가. 이런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우리 모두의 각성이 필요하다.

김경희(대구시 만촌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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