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得票戰 불붙었다

"3黨 영주·문경등서 집회"

26일 15대 대통령후보 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국민회의 국민신당은 27일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가대구와 경북 영주 문경등에서 각각 대규모 정치집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공략하는 지역의 본격 득표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27일오후 영주시민회관에서 김윤환(金潤煥)선대위원장 박시균(朴是均)지구당위원장과당직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발족식을 갖고 정권창출의 주역이 되자고 다짐했다.한나라당은 30일 영주.성주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오는 12월2일 칠곡등지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대구에서는 12월5일 동구갑지구당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지구당별로 정당연설회를 갖는다.

이회창후보는 12월2일 포항에서, 15일 대구에서 연설회를 갖는다.

국민회의는 27일 오전 10시30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경 시민회관, 오후 2시 안동문화회관에서 각각 당원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고 김대중(金大中)후보지지를호소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자민련 박준규(朴浚圭), 박철언(朴哲彦)의원과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 박정수(朴定洙), 채영석(蔡映錫)의원등 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연설을 했다. 국민회의는 28일에도 칠곡, 구미, 김천등 3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잇따라 열어 지역감정 배제등을 호소, 세확산에 나선다.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는 오는 30일 대구에서 첫 연설회를 갖고 바람몰이에 나선다. 또 이후보는 이날 버스로 지역곳곳을 누비며 경제살리기캠페인과 세대교체등을 주장할 계획이다.국민승리21은 29일오후 동성로 대구백화점앞에서 권영길(權永吉)후보가 참가하는 대규모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12월1일부터는 공단별 출퇴근길과 시장통을 순회하는 거리유세를 통해 봉급생활자들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李敬雨.朴炳宣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