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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긴돈 계속 빼가면 기업등 모두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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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서만도 수천억원의 거액 예금이 인출되는등 종금사의 예금인출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자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예금인출사태를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기업인들은 종금사가 넘어질경우 대구·경북 지역기업은 쓰러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대구상의 채병하(蔡炳河)회장은 "대구지역의 유력기업들은 종금사마다 수백억원씩의 빚을 쓰고있는데예금인출사태가 지속되면 종금사들이 대출자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고 이럴경우 지역기업의 앞날은 불보듯 뻔한 결과를 가져온다" 며 예금인출은 지역경제를 무너지게하는 결과를 빚는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최명주 교수(통상학부)는 "시민들이 나만 살겠다고 금융기관의 돈을 인출할경우 결국은공멸할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멕시코의 경우 89년 구제금융을 받았으나 국민들이 나만 살겠다고은행의 돈을 인출, 미국은행에 맡기는 바람에 결국은 94년 다시한번 구제금융을 받는 결과를 빚었다"며 대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종금사의 인출사태가 계속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대구시와 대구상의, 양대은행등 금융기관들은 지역종금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4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대구종금과 영남종금을 직접 방문, 예금인출을 위해 찾아온 예금주들에게 "양대 종금은 절대 안전하다"며 "대구시가 이를 보증하겠으니 인출을 자제해달라"고 설득했다. 이와병행해 문시장은 대형 예금주를 따로 만나 인출자제를 당부할예정이다.

이에앞서 대구상의는 3일 오후 상의회의실에서 지역금융기관인 대구은행 대동은행 조선생명 동양투자신탁 영남종금 대구종금 대표와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종금사를 살리기위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어떤 경우에도 종금사의 예금주의 예금은 보호받을수 있다"며 고액예금주의 인출자제를 위해 대구시 차원에서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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