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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년말대목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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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파동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유통업계의 연말경기가 사라지고 있다.예년같으면 연말특수를 누려온 유통업계이지만 재래시장은 물론 백화점들까지 불황한파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백화점의 경우 경기불황에다 IMF한파까지 겹쳐 연말세일매출이 지난해보다 19%%까지 떨어졌다.대구백화점은 지난달 21일이후 열흘간 매출이 1백45억원으로 이전 같은 기간보다 5%%나 감소했다.매년 10%%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누려온 연말세일도 구매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세일첫날 매출이 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이상 줄었다.

동아백화점은 연말세일 첫날 매출(칠곡점 제외)이 지난해보다18.5%% 감소한 57억여원에 그쳤다.10~20%%이상의 영업고신장을 누려온 할인점들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매출신장이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은 개점이후 일평균 매출이 3억5천만원대 이상을 보여왔으나 11월이후부터는3억원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델타클럽도 이달들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 5~6%% 감소했다.서문시장 ㄷ완구점의 경우 고· 저가 장난감 할것없이 매기가 형성되지 않아 매출이 지난해보다절반이상 줄었다. 완구대리점인 ㅅ상가는 경기침체로 소매상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구매물량을 지난해보다 20%%이상 대폭 줄였다.

서문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김모씨는 "올들어 폐업하는 상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최근종업원 2명을 내보냈으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전업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중앙로 지하상가도 지하철시대를 맞아 연말특수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몇몇 상가들은 점포정리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李鍾圭·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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