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차순환선내 대부분 교차로와 2차 순환선 주요교차로의 좌회전이 연내 전면 금지된다. 이에따라 시내 중심가로의 차량진입이 억제되는 것은 물론 교차로 통과시간이 줄어들게 돼 차량 주행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교통규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짓고 교통표지판 및신호 교체, 차선도장 작업 등이 완료되는 연말쯤 시행키로 했다.
1차 순환선내의 경우 19개 교차로 76개 좌회전신호 중 16개 교차로 25개 좌회전신호가 없어진다.좌회전 신호가 일부 폐지되는 곳은 태평로의 달성네거리·태평3가 네거리·대구역네거리·태평1가·동인네거리, 동서신로의 동산·서성·공평·의대네거리 등이다. 대동서로와 연결되는 신남·계산·봉산·삼덕네거리는 제외됐다. 미문화원·달성공원·시청 네거리의 일부 좌회전 신호도 없어지게 된다.
2·3차순환선에서는 35개 좌회전 신호가 폐지된다. 북비산네거리를 비롯, 비산·반고개·내당·계대·남문·건들바위·동성학교·수성시장·명덕네거리 등이 포함됐다.
한편 경찰은 대체 통행방안으로 달성네거리 남쪽과 태평1가네거리 서쪽 등 모두 13곳의 U턴을 새로 허용키로 했다. 또 P턴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각 구청에 이면도로 정비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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