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트 비신사엔 반칙금"

…한국농구연맹(KBL)은 코트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를 근절하고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장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심판이 경기중에 선수들의 비신사적 행위(폭력, 욕설 등)를 적발하지 못했더라도 경기후 녹화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맹백한 비신사적 행위가 드러나면 반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또 경기중 심판의 눈을 속이기 위해 사소한 몸싸움을 과장하거나 축소하는 이른바 '헐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간주하고 테크니컬 파울을 줄 예정이다.상대수비수의 몸을 맞혀 아웃을 유도할 때는 무릎 아래 부분만 맞힐 수 있도록 했다.연맹 상벌위원회는 이러한 취지에서 경기중 심판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받지는 않았으나경기녹화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비신사적 행위를 한 것이 명백히 드러난 동양 오리온스의 김광운에게 반칙금 20만원을 부과했다.

김광운은 지난 6일 서울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돌아나오는 현대 이상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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