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N 이라크대통령궁 개방 촉구

[유엔본부AFPAP연합] 유엔안보리는 22일 이라크에 대해 무기은닉 장소로 의심을 받고 있는 대통령관저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대한 유엔 무기사찰단의 접근을 무조건 즉각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15개국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된 선언문을 통해 유엔특별위원회(UNSCOM) 무기사찰요원들에게 의혹을 받고 있는 무기비축장소의 개방을 거부하는 이라크의 조치는 용납할 수 없으며이는 유엔결의에 분명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선언문은 바그다드 정부를 비난하지는 않았다.

이라크와 유엔안보리는 UNSCOM사찰단이 이라크 대통령관저에 접근하는 문제를 에워 싸고 대립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국가안보와 주권을 내세워 사찰단의 대통령관저 접근을 불허하고 있다.안보리 선언문은 또 리처드 버틀러 UNSCOM위원장에게 무기사찰문제와 관련, 이라크 당국과 협상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버틀러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사찰요원들은 이라크가 출입금지구역으로 선언한 곳에 금지된 무기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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