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이자 시인인 조애실씨(여)가 7일 오후 10시20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자택에서 노환으로별세했다. 향년 78세.
조씨는 20세이던 1940년 함북 아오지 탄광촌에 야학을 설치,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치와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으며 해방직전 서울 독립문성결교회 사범반 교사로 일하며 기독학생 비밀독서회운동도 폈다.
또 해방후 백범 김구선생이 주도한 한보사에 입사, 문화부기자로 재직하며 문단에 데뷔, 전쟁시 '고지의 장송곡' '비쟁' 등도 발표했다.
지난 90년 건국훈장 애족장, 95년 3·1여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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